요즘 🔥한 메타버스(metaverse), 이게 뭐죠?

요즘 🔥한 디지털 트윈과 메타버스, 그게 대체 뭐죠?

출처 : 게더타운, https://www.gather.town/

오프라인과 똑같이! 디지털 트윈과 메타버스

올해 핫 키워드 였던 '메타버스'와 함께 IT, 교육계에서는 '디지털 트윈'이라는 키워드도 주목했는데요, 두 단어 모두 가상세계를 말하고 있어요.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해 드릴게요.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란, 현실에 실재하고 있는 것을 디지털 공간에서 표현한 것을 가리키는 단어로. 현실에서의 생활 환경이나 구조 등을 가상세계에 그대로 모방하는 기술이에요. 쉽게 말하자면 단어를 직역한 뜻 그대로 '현실과 가상세계의 쌍둥이' 정도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와 비슷하게 올해 핫 하게 주목을 받았던 메타버스는 초월(Meta) + 우주(Universe)의 합성어로 내가 살고 있는 세상위에 중첩된 또 하나의 가상세계를 뜻해요. 우리가 드라마나 영화의 스토리 소재로도 많이 쓰였던 평행우주, 평행세계와 비슷한 의미이기도 해요. 메타버스가 평행하는 세계를 설명한다면 디지털 트윈은 모방하는 세계라는 점에서 같은 맥락의 다른 점 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중인 메타버스

이미지 출처-Facebook Horizon world

페이스북의 메타버스앱 '호라이즌 월드(Horizon world)'

호라이즌 월드는 2019년 페이스북에서 선보인 VR플랫폼 '호라이즌(Horizon)'의 가상세계중 하나에요. 호라이즌은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타 유저들과 가상세계를 탐험하는 SNS서비스로, 최대8명의 아바타가 한 공간에 모여 활동할 수 있고 거리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친구를 호라이즌에서 만나 게임을 하거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요.

이미지 출처-Roblox Homepage

한국관광공사까지 뛰어든 샌드박스형 게임 로블록스(Roblox)

미국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Roblox)'는 구글 코리아가 발표한 2021년 검색어 1위를 차지했어요. 전 세계 초등학생, 중학생들이 푹 빠진 로블록스는 약 4000만개 이상의 게임이 모여있는 거대한 플랫폼으로 3D 가상 세계를 구현한 게임이에요. 이에 그치지 않고 게임 이용자가 될 뿐 아니라 게임 제작자가 되어 내가 설계한 게임을 게시하고 그에따른 수익도 얻을 수 있어 '게임계의 유튜브'라고 불리운다고 해요. 미국 CNBC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로블록스의 하루평균 사용자 수는 약 5000만명에 근접했고, 총 이용시간은 11억 시간에 달한다고 발표하기도 했어요. 한국관광공사도 로블록스로 전세계 1위를 달성했던 오징어게임을 이용해 강릉을 선전하기도 했구요.

이미지 출처-FORTNITE Homepage

엔터테인먼트분야에서 대활약중인 포트나이트

미국의 게임 엔진 제작사이자 게임 제작사 및 유통사인 에픽게임즈에서 출시한 3인칭 슈팅게임으로 초기에는 게임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플랫폼의 성격을 띄게 되었어요. 포트나이트는 게임 안에서 게임을 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각종 캐릭터 프로모션, 콘서트, 굿즈판매, 월드컵 중계 등 등 다양한 형태의 소셜 네트워킹이 이뤄지고 있어요. 글로벌 OTT기업 넷플릭스 CEO는 '우리의 최대 라이벌은 디즈니가 아니라 포트나이트'라고 말할 정도로 포트나이트가 막강한 잠재력과 저력을 지니고 있음을 평가하기도 했어요.

이미지 출처-zepeto Instagram

MZ세대는, 네이버Z '제페토(Zepeto)'

네이버 자회사인 스노우(주)가 런칭하여 서비스하다가, 2020년 5월 독립법인으로 분리되어 운영되고 있는 네이버Z코퍼레이션. 메타버스가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면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요. 제페토가 주목 받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AR(증강현실)+AI(인공지능)의 결합인데요. 사용자가 찍은 셀카 사진을 조금 더 예쁘게 만들어 준다고 해요. 또한, 셀카로 만들어진 아바타를 바탕으로 콘서트, 게임 등을 즐기며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는 SNS의 성격을 띠고 있어요. 제페토의 인기 비결 중 또 하나는 바로 K-POP 서비스, 제페토의 가상공간안에 BTS, BLACKPINK 등과 같은 글로벌 아이돌을 가상공간에 서비스하여 덕질공간을 만들었고, 수많은 글로벌팬층을 유입시켜 플랫폼의 인기와 주목을 모았어요.

제페토를 선두로, 줄줄이 나서는 국내 메타버스

제페토에 이어 국내 기업에서도 줄줄이 메타버스 출시를 예고하면서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해요. 아프리카TV에서 출시한 VOD결합 플랫폼 프리블록스(FreeBLOX)에 이어 컴투스에서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가상오피스 '컴투버스', 그리고 롯데, SKT, 한컴에서 줄줄이 메타버스 시장을 겨냥하여 플랫폼들이 출격할 예정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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